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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벼 매입량 늘어 쌀값 인상 견인, 농민 호응전남도 건의로 정부 피해벼 전량 매입 가격도 높여-
이영춘 기자  |  i-wbc@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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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4  13: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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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태풍 피해벼 매입 물량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어 쌀값 인상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월 말 현재까지 태풍 피해벼 1만 5천200t을 매입했으며 매입 등급은 잠정등외A 등급이 98% 잠정등외B 등급이 2%로 나타났다.

태풍 피해벼 매입량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시장격리 효과가 있어 미질 향상과 함께 쌀값 상승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10월 25일 80㎏ 가마당 18만 8476원이던 쌀값이 11월 25일 19만 204원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처럼 피해벼 매입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농업인이 피해벼를 정상벼와 별도로 수매해도 손해가 크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피해벼 잠정등외A 등급은 수확기 쌀값 19만 원을 가정할 경우 1등 가격(6만5,769원)의 77%인 5만 569원을 받을 수 있다.

곡성군 수매현장에서 만난 A씨는 “피해벼 가격을 예년과 달리 크게 올려줘 정상벼와 별도 수매해도 크게 손해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10월 초 태풍으로 벼 쓰러짐(도복) 등 피해가 크게 발생함에 따라 피해벼 전량 매입과 매입가격 인상을 정부에 건의한 결과 정부에서 잠정등외A는 공공비축미 1등 가격의 77% 잠정등외B는 64%  잠정등외C는 51%로 전량 매입하기로 해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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