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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학생들, 제주4·3현장 체험학습 감동 속 마무리제주학생들과 “10월 여순10·19 현장서 다시 만나자” 약속
김민재 기자  |  i-wb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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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5  10: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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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 일원에서 함께 진행한 평화·인권교육 공동수업과 현장체험학습이 참여 학생들의 큰 감동 속에 마무리됐다.

3일 동안의 체험학습을 마친 전남 학생들은 각자 소감문을 통해 “제주의 아픔이 어떤 의미인지 또 그것이 여수·순천과 어떻게 연계되는지 생생하게 알게 됐다.”면서 “학교로 돌아가면 제주에서 보고 느낀 것을 친구들에게 널리 알려 여수순천10·19의 역사성과 정당함에 대해 생각을 나누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학생들은 특히 “한림여중에서 진행된 공동수업은 너무나 뜻깊은 시간이었고 제주4·3과 여순10·19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무엇보다 제주4·3 명예교사인 유족회 할머니의 가슴 아픈 체험담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 체험학습은 전남교육청과 제주교육청이 지난달 12일 여수에서 맺은 ‘제주4·3-여수순천10·19연계 평화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첫 교류사업으로 마련됐다.

전남교육청은 여수 안산중 및 순천팔마중 학생 8명과 교사  이규종 여순항행연합유족회 회장 등 여순10·19 희생자 유족 대표, 교육청 관계자  전남도의회 유성수 교육위원장 및 박진권 여순10·19특위 위원장 등으로 교류단을 꾸려 이번 체험학습에 나섰다.

교류단은 사흘 동안 4·3평화공원  북촌리 학살현장  섯알오름학살터 등 제주 일원의 4·3유적지를 답사하며 그날의 아픔을 함께 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번 교류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제주4·3과 여순10·19의 역사성과 연계성에 대해 보다 생생하게 느끼고 깨달았을 것.”이라며 “오는 10월에는 제주의 학생들이 전남에 와 여수·순천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평화·인권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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